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 트위터의 1일 검색쿼리(질의) 수가 8억건으로 야후를 넘어섰다. 트위터 내부 글만 검색되지만 SNS에서의 정보와 지식 공유 수준이 기존 검색엔진을 넘어설 가능성을 보여줘 주목된다.
트위터 공동창업자인 비즈 스톤이 미국 아스펜아이디어축제에서 트위터 검색사이트(search.twitter.com)의 일간 검색쿼리가 8억건을 넘어선 것으로 발표했다고 벤처비트가 6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는 지난 4월 트위터가 밝힌 일간 쿼리 6억건에 비해 33% 증가한 수치다. 월 검색쿼리는 240억건에 달하는 셈이다.
숫자로만 보면 기존 글로벌 검색엔진을 압도한다. 인터넷시장조사업체 컴스코어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야후의 검색쿼리는 94억4400만건이었고 바이두가 85억3400만건, 빙이 40억9400만건으로 트위터의 쿼리수에 크게 못 미친다. 트위터의 쿼리를 넘어서는 검색엔진은 오직 구글(887억900건)뿐이었다.
전문가들은 트위터가 SNS라는 테두리를 벗어나 정보네트워크로서 브랜드를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지금은 기존 검색엔진들이 트위터에 올라온 글을 검색결과에 같이 보여주고 있지만, 반대로 SNS가 검색엔진을 흡수해 검색 결과를 보여준다면 시장에 미치는 파장이 클 것으로 보인다.
또 검색량의 성장은 트위터의 광고 전략에 버팀목이 된다. 트위터는 검색 결과 윗편에 노출되는 검색 광고 수익에 의존하고 있다.
황지혜기자 gotit@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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