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에서 IT 융합의 미래를 엿본다.’
국내외 유망 기술과 u헬스, 클라우드 컴퓨팅, 스마트 에너지 등 첨단 IT 융합기술 구축 동향과 산업 전망을 총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국제 콘퍼런스인 `CEWIT 2010’이 오는 9월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간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다.
지식경제부·국토해양부·인천시·인천경제자유구역청·미국전기전자기술자협회(IEEE) 등이 주최하고 CEWIT코리아·CEWIT USA·뉴욕주립대 스토니브룩·전자신문 등이 주관하는 이 행사는 매년 미국에서 열려 왔고, 올해는 특별히 CEWIT코리아가 지난 2월 송도에 문을 연 것을 기념하기 위해 송도에서 개최된다.
행사에는 오해석 대통령 IT특별보좌관과 황창규 지식경제부 R&D전략기획단장, 권도엽 국토해양부 차관, 강성욱 시스코 아시아 총괄 사장 등이 국내 기조강연자로 나선다. 또 새뮤얼 스탠리 스토니브룩 총장, 이케 나시 SAP 부사장 겸 최고과학자, 라이오넬 니 홍콩과기대 선임 교수 등이 방한해 강연한다.
특히 여러 세션과 함께 IT 융합과 관련된 국내외 산·학·연·관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해 IT 융합의 미래를 논의하는 인터내셔널 회담도 준비돼 있다. 기조연설과 함께 SK텔레콤, 현대자동차 등 국내외 기업의 각 연구 분야에 대한 발표가 함께 이뤄지는 것도 주목할 만한 점이다.
◇어떤 행사인가=원래 이 행사는 CEWIT(Center of Excellence in Wireless and Information Technology)이 매년 미국 뉴욕주에서 개최하는 대규모 IT 콘퍼런스로 2004년 처음 열렸다. 이후 지난해까지 미국에서 6회가 열렸고, 올해는 특별히 CEWIT 한국 분원(CEWIT코리아) 설립을 기념하기 위해 송도에서 열린다. CEWIT은 미국 롱아일랜드에 위치한 뉴욕주립대 스토니브룩 산하 연구소로 무선·그리드·정보통신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을 자랑한다. 400명 이상의 연구진을 바탕으로 세계 50여 기관과 공동연구를, IBM·마이크로소프트·시스코·모토로라 등 530여 기업과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어떤 세션이 열리나=행사의 하이라트인 세션은 △이머징 테크놀로지 △클라우드 컴퓨팅 △u헬스 △스마트에너지 및 스마트그리드 △스마트인프라 및 u시티의 5개로 구분, 관련 논문 발표와 토의가 진행된다. 전 세계 IT시장의 화두인 이머징 테크놀로지 세션에서는 비주얼 컴퓨팅을 비롯해 휴먼컴퓨터인터랙션·와이어리스센서네트워크·3D미디어 및 기술·지능형서비스로봇·반도체 및 회로 등을 다룬다. 컴퓨팅 업계의 핫이슈인 클라우드 컴퓨팅 세션에서는 클라우드 인프라 관리 등을 다룬다. u헬스 세션에서는 개인의료장비 등을, 스마트에너지 세션에서는 스마트그리드를 구현하기 위한 분산센서네트워크 등을, 스마트인프라 세션에서는 교통 인프라 관리 및 최적화 등을 소개한다.
◇논문 채택 땐 IEEE DB에 수록=국제 학술 콘퍼런스인 만큼 세계 각국에서 논문을 제출하고 이 가운데 우수 논문이 행사 당일 발표된다. 미국에서 열린 지난해 행사에는 300여개 논문이 모집돼 이 가운데 60여편이 발표됐다. 채택된 논문은 미국전기전자기술협회(IEEE) 온라인 논문 DB에 수록된다. 논문 요약본 제출 마감일은 7월 16일이고, 본 논문 제출 마감일은 8월 27일이다. 파워포인트(ppt) 파일 형태의 최종 발표 자료 마감일은 9월 10일이다.
인천=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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