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우리(대표 김희천)는 안티바이러스 3종 패키지 ‘바이로봇(ViRobot)’으로 1년 전 7·7 DDoS 당시 실제 공격을 수행하는 6개 봇넷 바이러스에 가장 빨리 대응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피해 확산 방지를 위해 바이로봇 전용백신을 개발해 고객들에게 무료 배포했고, 24시간 기술지원 서비스를 제공해 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기여했다.
바이로봇은 신종 및 변종 바이러스에 대한 진단과 치료가 가능해 DDoS공격으로부터 PC를 보호하고 또 다른 PC로 악성코드가 확산되는 것을 막는다. 바이로봇은 중앙관리솔루션·서버보안솔루션·클라이언트 보안솔루션으로 구성된다. 중앙관리솔루션인 바이로봇 ISMS는 기업 내 네트워크 환경의 사용자 컴퓨터와 서버 시스템을 통합해 보안관리를 할 수 있다. 바이로봇 윈도서버 3.5는 서버 백신 제품으로 기업의 서버를 보호한다. 바이로봇 데스크톱 5.5는 개인 PC용 통합보안솔루션으로, 바이로봇 ISMS와 연동해 보다 강력한 보안기능을 제공한다.
바이로봇 ISMS는 신종 바이러스·웜·해킹 툴로 인한 피해가 늘어나면, 신종 악성프로그램의 확산 및 공격방식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시스템으로 피해가 퍼지기 전 사전대처가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기존의 바이러스 백신이 분석부터 업데이트까지 걸리는 시간적 문제를 최소화 해 방역 서비스를 제공한다. 보안 제품을 패치한 후라도 변종 악성프로그램으로 인한 시스템 재감염이 일어날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보안정보를 업데이트한다.
바이로봇 데스크톱 5.5는 바이러스의 주요 유입 경로로 꼽히는 이메일을 실시간으로 감시한다. 이메일을 구성하는 패킷들에 대한 검사를 통해 강력한 필터링 기능을 제공해 웜을 포함하는 메일이나 스팸메일과 악성스크립트 등을 차단한다. 또한 안심하고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도록 사용자의 금융정보 유출 및 피싱을 예방하는 개인정보보호 기능을 제공한다.
하우리는 체크마크와 VB100 등의 국제인증은 물론 CC인증 및 GS인증 등 국내인증을 획득했으며, 다양한 특허 기술을 보유해 제품의 기술력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희천 사장은 “올 하반기에 악성코드에 대한 진단 및 치료율을 크게 높이고 사용자 편의성을 강화하기 위한 사용자환경(UI)을 구성하는 등 기능을 한층 개선하고 강화한 바이로봇 신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라며 “신제품을 바탕으로 DDoS공격을 비롯한 각종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경원기자 won@et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