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에는 지난주 2%대 하락한 코스피지수가 반등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일단 증권가에서는 지난주의 하락세가 어느 정도 진정되거나 반등을 시도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주 단기간에 주가 낙폭이 컸을 뿐만 아니라 이번주에는 지난주에 터진 악재의 부담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 때문이다. 이번주 국내외 큰 일정이 잡혀 있지 않아, 부담도 줄어든 상황이다. 다만 최근 국내 증시에서 나타난 해외 주요 증시와는 다른 강세 현상은 반등 탄력을 떨어뜨릴 수 있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를 시작으로 시장의 관심은 경기 쪽으로 넘어간듯한 모습이다. 중국의 경기선행지수와 미국의 소비자신뢰지수, 잠정주택판매 그리고 국내 경기선행지수 등의 발표를 계기로 시장의 초점이 경기로 이동한 상태다. 경기 리스크에 우려가 커지고 있다는 것은 긍정적인 2분기 기업실적의 효과를 떨어뜨릴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다. 이런 측면에서 시장에 공격적으로 대응하는 것은 적절치 않아 보인다. 저평가주 중심의 제한적인 대응 속에서 재매수 타이밍을 찾아보는 것이 적절하다는 시각이다.
이번주 큰 이슈로는 국내외 통화정책회의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통화정책 정상화 의지가 표현될 것으로 보여 출구전략 논란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코스닥지수는 코스피와 마찬가지로 외국인 매도세가 지속되면서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특이한 것은 하반기 태양광 업황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이어지면서 태양광 관련주가 한주 내내 강세를 보였다. 주 후반에는 정부의 2차전지 경쟁력 강화방안이 확정된다는 소식에 2차전지 관련주들이 힘을 받았다.
연기금이 최근 증시 수급에서 중요한 버팀목 역할을 하면서 연기금 매수세가 유입되는 종목에 대한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이와 함께 2분기 실적 발표 시즌이 다가오면서 실적 모멘텀이 유효할 것으로 보이는 종목을 주목해야 한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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