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학교는 스마트폰에서 학생들이 학사관리시스템에 접속, 학점 내지는 강의시간표 등 학사 정보를 한 눈에 볼수 있도록 했다. 한양대 정보보호동아리 ‘아이스월(ICEWALL)’ 등 학생 주도로 지난 3월 개발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스마트 HYU)에 최근 보안로그인을 적용함으로써 이러한 서비스가 가능해졌다.
인하대·서울대·순천향대·숭실대 4개 대학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은 학생 커뮤니티 접속이나 학교 주변 편의정보를 보여주는 수준인 데 반해 한양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은 학사관리시스템을 연계되는 게 특징이다.
한양대 아이스월 홍준모 회장은 “학사관리시스템과 연동하도록 만든 앱이어서 웹상에서 운영하는 학사관리시스템에 적용하는 보안 수준을 ‘스마트 HYU’에도 반영했다”면서 “학생들은 안전하고 편리하게 스마트폰으로 학사정보를 관리하고 학교 식당 식단 등의 편의 정보에 접근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양대 앱은 출시 후 한 달 만에 2260건의 다운로드 수를 기록했고, 가장 인기 있는 식단서비스는 하루 평균 400명이 이용한다.
한양대 정보보호 동아리는 학사관리와 편의정보를 활용하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간 모바일 웹 개발도 한창 진행 중이다. 공식 출시를 앞둔 한양대 모바일 웹은 현재 도서관 잔여좌석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로 시범 운영중이다.
이경원기자 w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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