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노트북컴퓨터 ‘바이오(Vaio)’의 과열 결함이 발견됐다. 53만5000대가량을 회수(리콜)하기로 했다.
1일 로이터 등에 따르면 일본 외 지역에서 ‘바이오’의 과열 결함 39건이 발견됐다. 이 가운데 일부 제품은 불타지 않았으나 컴퓨터 본체에 손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는 소비자에게 ‘화재 위험’ 주의보를 낸 데 이어 소니의 자발적 리콜 소식을 전했다. 미국에서 회수할 제품은 23만3000대다.
올 1월 생산한 ‘바이오’ F·C 시리즈와 몇몇 소비자 기능 ?춤형 모델에 문제가 있다는 게 소니 측 설명이다. 소니는 제품 회수에 따른 비용을 따로 추산해보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은용기자 ey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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