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G망 통화가능 국산 인터넷전화 아이폰용 앱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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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얼070 앱 실행화면.

아이폰에서 3G망을 통한 음성통화가 가능한 국산 인터넷전화 애플리케이션(앱)이 등장했다. 최근 3G망 음성통화 기능을 추가한 미국 스카이프 앱과 기능이 거의 동일한 반면 가격은 저렴한 것이 특징이다. 스카이프, 구글보이스 등에 외산 서비스에 국산 서비스까지 등장하면서 앞으로 모바일 VoIP(m-VoIP)의 확산이 빠르게 이뤄질 전망이다.

별정통신사업자인 다이얼커뮤니케이션즈(대표 이승환 m.dial070.co.kr)는 자사 다이얼070 인터넷 전화 서비스를 위한 아이폰용 앱을 애플 앱스토어에 등록했다고 1일 밝혔다.

다이얼070 요금은 이동전화로 통화할 경우 10초에 9원, 시내·외전화 1분 20원, 미국 포함 세계 주요국가 국제전화 1분 20원 등이다. 또, 다이얼070 가입자끼리는 가입자 ID를 통한 무료통화가 가능하다.

이승환 사장은 “인터넷전화 요금이 국내 최저 수준으로 스카이프에 비해서도 저렴하다”며 “특히, 다이얼070 앱은 프로그램을 최적화하고 필수기능만을 탑재, 타 인터넷 전화 앱에 비해 로딩 시간이 짧으며, 국내사용자들에게 맞춰져 있어 사용이 편리하다”고 말했다. 또, “미국을 비롯한 해외지사망을 통해 해외 거주 한국인을 대상으로 비싼 로밍요금이나 국제전화를 대체할 수 있도록 알릴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다이얼070 앱은 무선랜(WiFi)는 물론 3G망에서도 사용할 수 있으며 앱에 가입과 충전, 잔액을 모두 확인할 수 있다. 또, 스피커폰·단축번호·주소록 연동 기능을 제공하며 앞으로 문자 메시지 기능 등을 주가할 계획이다.

다이얼커뮤니케이션즈는 아이폰 버전에 이어 윈도모바일, 안드로이드용 버전도 조만간 출시할 예정이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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