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대표 정만원)은 유해 애플리케이션 차단·삭제 서비스인 ‘스마트폰 지킴이’ 개발을 완료, T스토어에서 고객들에게 무료로 배포해 자사의 모든 스마트폰 고객이 애플리케이션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고 1일 밝혔다.
‘스마트폰 지킴이’는 스마트폰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각종 유해 요소를 가진 애플리케이션을 신속히 탐지해 차단 및 삭제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악성코드 및 바이러스를 내포하고 있거나, 사용자가 동의하지 않는 광고를 강제로 노출하는 애드웨어(adware) 및 스마트폰에 오작동을 일으킬 수 있는 각종 버그를 내포한 애플리케이션을 모두 제어한다.
특히 이용자가 직접 유해 애플리케이션을 신고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어 이용자 참여형 서비스로 발전된 것이 특징이다.
‘스마트폰 지킴이’는 우선 안드로이드 기반의 스마트폰 고객에게 제공되며, 7월 중순부터 윈도우모바일 스마트폰 고객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김후종 SK텔레콤 서비스기술원장은 “스마트폰에서 유해 애플리케이션을 진단해 차단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이 출시되고 있으나, 대부분이 유료인 관계로 현재 대중화되고 있지 않는 실정”이라면서 “SK텔레콤은 최근 스마트폰의 빠른 확산에 발맞춰 모든 고객들이 무선인터넷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해 무선인터넷 대중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심규호기자 khs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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