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남북교역 중단 및 대기업 구조조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긴급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한다. 또 생명·바이오 등 신성장 분야 정책자금 지원에 대한 평가모형도 개발한다.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은 1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하반기 정책자금 운용 방안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대북 투자 모기업 및 임가공 교역업체 등 일시적 경영애로 기업으로 분류된 기업들이 이미 융자된 정책자금의 상환 유예를 신청할 경우 1년 6개월간 유예하고, 일시적 경영애로기업 중 회생 가능성이 큰 기업에 대해서는 긴급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한다. 또 신성장 유망산업에 대한 정책자금 공급 확대를 위해 10월 말까지 생명·바이오 관련 정책자금 평가모형도 개발한다.
이와 함께 업력 7년 미만의 지식서비스업종 기업에 대해서는 자금을 저금리로 이용할 수 있는 창업기업지원자금을 신청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했다. 아울러 녹색관련 인증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시설자금 등 지원시 혁신형 중소기업과 동일한 수준으로 우대 지원한다.
대전= 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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