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온라인 기상도]
여름철 멋내기 제품
1위- 제모용품
2위- 워터프루프 화장품
3위- 셀프 태닝용품
4위- 패션타투
5위- 염색용품
건강미, 섹시미를 마음껏 뽐낼 계절, 여름이다. 노출의 계절인지라 세심하게 신경 써야 할 부분도 많다. 온라인몰에서는 여름을 맞아 몸매관리, 피부관리, 털관리는 물론이고 건강미와 패션 센스를 드러낼 수 있는 제품들까지 판매량이 쑥쑥 늘고 있다. 옥션 화장품 담당 김용규 팀장은 “여름을 맞아 제모용품을 비롯해 태닝용품, 패션타투 등 멋내기 제품들의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며 “오프라인 샵을 찾는 대신 저렴한 비용으로 간편하게 멋을 내려는 젊은층들이 많이 찾는데 본격적인 휴가철인 7~8월에는 판매량이 더욱 크게 늘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여름미인의 기본은 깔끔한 제모. 옥션에는 전체 바디케어 상품 중 `비트 제모크림`이 판매인기 순위 1, 2위를 다투고 있을 정도. 요즘에는 제모를 하는 남성들도 늘고 있는 추세다. 모근까지 말끔하게 제거할 수 있는 크림, 젤, 왁스 타입의 제모용품이 가장 인기를 끌고 있다. 호주의 천연 유기농 제모왁스 `스무스(350g 2만4900원)`는 천연 사탕수수 설탕과 허브성분 등으로 만들어진 제품이다. 왁스를 전자레인지에 살짝 데운 후 체모를 제거할 부위에 펴 바르고 무슬린 천을 붙인 후 떼어내면 된다. 캐나다산 제모젤 뭄클래식(345g 3만5000원) 역시 100% 천연성분으로 만들어진 제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필립스 사티넬 아이스 프리미엄 모근제거기 HP-6513(11만8790원), 파나소닉 거품 모근제거기 ES-2057(8만6500원) 등 제모기도 인기다.
여름철에는 땀, 물에 강한 워터프루프 화장품의 인기도 높아진다. 특히 여름철 필수품인 선크림의 경우 땀이나 물에 지워지면 자외선 차단 효과가 떨어지는 탓에 워터프루프 제품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 아이라이너, 마스카라 등 메이크업 제품들도 마찬가지. 땀이나 물로 인해 지저분하게 번질 염려가 없는 워터프루프 화장품들이 센스 있는 여성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선크림은 ‘이자녹스 선케어 365 3-A 이펙터(1만2500원) 등이 대표 인기제품이며, ‘클리오 워터프루프 아이라이너(7500원)’ ‘로레알 슈퍼라이너 아이라이너(1만1800원)’ 등 1만원대 안팎의 워터프루프 아이라이너도 다양하다. ‘에뛰드하우스 프루프10 아쿠아틴트(6000원)’는 빠른 흡수력으로 잘 번지지 않아 물 속에서도 앵두 같은 입술을 연출할 수 있다.
건강미 넘치는 구릿빛 피부를 만들 수 있는 태닝 제품도 다양하다. 태닝 티슈, 태닝 스프레이와 같이 피부를 직접 태우지 않고 피부 위에 일시적으로 색소를 입히는 방식의 간편한 제품들이 본격적인 바캉스철을 앞두고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매직선프리 태닝티슈(30매 5800원)’는 티슈를 뽑아 원하는 부위에 골고루 문질러 주면 3~4시간 후 구릿빛 피부가 된다. 7일 이상 태닝 효과가 지속된다. ‘맥클린 셀프 태닝 미스트(9900원)’는 스프레이 타입의 제품으로 끈적임없이 흡수되며 보습 강화 기능도 있다. 그 밖에도 얼굴전용 태닝 크림 ‘지아자 태닝 페이스크림(2만3000원)’, 젤 타입의 ‘베네피트 톡 투 더 탠’(4만5600원)’ 등 다양하다.
노출의 계절을 맞아 패션타투의 인기도 뜨거워졌다. 시술시의 통증과 지워지지 않는 부담이 있는 영구문신 대신 저렴한 비용으로 간편하게 타투의 효과를 낼 수 있는 상품이 다양하다. 옥션에서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는 `고비파투(10g 9800원)`는 약 일주일 정도면 지워지는 패션문신이다. 문양이 섬세하게 파진 접착 스텐실을 원하는 부위에 붙인 후 그 위에 염료를 꼼꼼하게 발라주면 된다. 화장품 원료만을 사용해 안전하며 20~30분 정도면 선명한 문양이 완성되고 타투 대신 인기를 끌고 있는 헤나에 비해 가격도 훨씬 저렴해 인기를 끌고 있다. 스티커 방식의 `타투1번지 패션타투(1000원)`는 보호비닐을 벗겨낸 후 원하는 부위에 붙이고 물 묻힌 휴지로 두드려주면 된다.
여름을 맞아 밝은 컬러로 염색하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 옥션에서는 브라운, 오렌지 등 밝은 컬러를 중심으로 염색약 판매량이 늘고 있다. 종류도 다양하다. 빠른 시간 내에 염색이 가능한 염색약, 샴푸를 하지 않아도 되는 염색약, 머리를 감는 것처럼 거품을 이용한 염색약 등 옥션에만 100여종의 상품이 판매되고 있다. 인기 상품인 ‘프리티아 염색약(1만6000원)’은 염색제를 섞은 후 용기에 넣고 누르면 풍부한 거품이 나오는데 그 거품으로 샴푸하듯 문지른 후 20분 후에 씻어내면 염색이 완성된다. 별도의 기술이 필요 없고 사용법이 간단해 인기다.
[여행을 떠나요] 이번 주말에는 ‘밭’ 메러 떠나볼까
주말만 되면 가족 여행을 고민하는 아빠들이 많다. 자녀들의 놀토마다 놀이공원, 유원지를 돌아다녀 보지만 여행 후에는 딱히 남는 것이 없다. 자녀들의 교육을 위한 박물관여행도 계획해 보지만 너무 따분한 것도 사실이다. 이에 최근 여행도 즐기면서 가족과 자연의 소중함도 함께 느낄 수 있는 체험여행이 인기를 끌고 있다. 바로 참외, 녹차 밭 등을 직접 방문해 농촌체험도 하고 가족 간식도 챙기는 여행이 그것.
옥션의 숙박 전문서비스 옥션숙박에서는 보성, 김천 등 자연체험과 여행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여행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김천 직지사 여행은 1박2일 일정에 가격도 12만7000원으로 저렴할 뿐만 아니라 참외, 청포도 등을 직접 따 먹어 볼 수도 있어 높은 예약율을 보이고 있다.
옥션숙박 담당 양승재팀장은 “집에서 먹는 과일, 채소 등 농작물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는 자연체험 여행이 인기다”며 “여행에서는 자연체험 뿐만아니라 직접 수확한 과일을 집으로 가져올 수도 있어 1석2조”라고 말했다.
■ 김천으로 떠나는 ‘밭’ 여행
김천에서는 향긋한 참외 향, 달콤한 포도향을 맡을 수 있다. 김천시가 진행하는 오감 만족 김천 농특산품 체험이 바로 그것. 김천에서는 6월초부터 노란참외를 비롯한 각종 농산물 체험을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먼저 7월초까지는 노란참외 따기를 진행하고 있으며 7월초부터 둘째 주까지는 김천의 명물인 자두따기 체험을 할 수 있다. 그 이후에도 복숭아, 배, 사과따기 체험 등을 기간별로 즐길 수 있다. 김천의 특산물을 더 체험해 보고 싶다면 김천시청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노다지 장터’를 이용하면 된다. 홈페이지에서는 청매실, 오미자, 신고배 등 다양한 농작물을 이용할 수 있다.
밭에서 가족과 흥겨운 한 때를 보냈다면 김천 명물들을 둘러 보러 떠나자. 제주에 올fp길이 있다면 김천에는 모티길이 있다. 모티길 1코스에서는 천년고찰 직지사를 비롯해 방하재 고개, 돌모마을 등 아름다운 자연 풍경을 즐길 수 있다. 또 2코스에서는 15㎞의 임도 구간으로 해발 1천m의 숲길을 따라 걸으며 낙엽송 보존림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인근에 위치한 평촌리 옛날솜씨마을에서는 손두부 만들기와 제기차기 등 다양한 전통체험도 즐길 수 있다.
서울에서 출발시 경부고속도로를 거쳐 김천대로 김천IC를 지난 후 북김천대로 직지교 사거리 방향으로 가면 된다. 소요시간은 약 3시간 30분. 대중 교통 이용 시에는 서울고속버스터미널에서 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요금은 1만2800원.
옥션숙박에서는 직지사 나이트투어 상품을 5만4000원부터 제공한다. 여행에서는 천년고찰인 직지사 여행, 세계 도자기 박물관 관람을 비롯해 김천시가 추천하는 유기농 농특산물을 체험할 수도 있다.
<알뜰 여행 준비> 서울 출발 편도 성인 2인
■ 보성 ‘차 밭’ 여행
‘차(茶)’ 하면 딱 떠오르는 곳이 바로 보성이다. 특히 보성읍에서 10분 거리에 위치한 ‘대한다원 1농원’은 녹차밭으로 유명한 곳이다. 이곳의 녹차는 주변에 있는 영천 저수지와 차 재배에 적합한 토질, 천혜의 자연환경 덕분에 높은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가루녹차를 비롯해 녹차티, 녹차라떼 등 이색 상품도 구입할 수 있다. 녹차만 좋은 게 아니다. 이곳은 신문이나 방송에서 녹차를 언급할때면 으레 언급되기도 하고 아름다운 풍경 덕분에 사진가들 사이에서는 성지순례 코스로 여겨지기도 한다. 2천원의 입장료만 내고 들어가면 녹차밭은 물론이고 차 밭을 만들면서 심은 삼나무 가운데서 느긋한 산림욕도 즐길 수 있다. 그 외에도 대한다원 제2농원에서는 차밭과 바다까지 한 눈에 보이는 그림 같은 광경을 즐길 수도 있다.
보성에는 녹차 밭은 물론이고 아름다운 자연을 느낄 수 있다. 특히 자녀와 함께라면 서재필 선생 기념공원을 비롯해 백민미술관 등을 둘러보며 교육여행을 할수도있다. 또 제암산 자연휴양림에서 오랜만에 여유로운 시간을 즐겨보는 것도 좋다.
서울에서 출발시 경부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를 탄 후 경부고속도로를 거쳐 천안논산고속도로로 진입한 후 호남고속도로를 타면 된다. 5시간 남짓 소요된다. 대중교통 이용 시 센트럴시티에서 보성행 고속버스를 타고 4시간 30분 정도 달리면 된다.
옥션숙박에서는 보성 대한다원 관람을 비롯해 곡성 기차마을을 따라 달리는 레일바이크체험, 율포 해수욕장을 둘러볼 수 있는 당일치기 여행 상품을 6만9000원에 제공한다.
<알뜰 여행 준비> 서울 출발 편도 성인 2인
[금주의 콘텐츠] 오리진이 되라
창조를 꿈꾼다면 ‘오리진(origin)’을 추구하라. 여기서 오리진이란 스스로 처음인 자, 게임의 룰을 만드는 자, 새 판을 짜는 자, 원조(기원)가 되는 사람이다. 그래서 세상을 지배하고 자신의 운명을 스스로 창조하는 사람이 바로 오리진이다. 즉 무엇인가의 기원이 되라는 말이다.
다른 말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창조적인 사람이 되어라’가 이 책의 요지다. ‘오리진이 되라’는 현재 베스트셀러 10위 안에 든 자기계발서 중 한 가지로 일찍부터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강신장의 `오리진이 되라`는 ‘창조’ 하면 떠올릴 수 있는 몇 가지 기법, 예를 들어 색다른 경험을 해본다든가 하는 뻔한 방법론은 그다지 중요하게 다루지 않는다. 그런 식으로는 기존의 것을 더 낫게 ‘개선’할 수 있을 뿐, 게임의 판을 아예 새로 짜는 전대미문의 창조를 이룰 수는 없기 때문이다.
벤치마킹으로 베스트 오브 베스트(best of best)가 되는 데는 이미 많은 한국 기업들이 도달해 있다. 이제는 남들의 모방이 불가능한 절대적 가치를 생성해내야 한다. 기술의 문제가 아니라 창조를 대하는 ‘생각’의 문제다.
그는 오리진과 오리진이 아닌 사람의 차이는 경제적인 면에서만 봐도 수 천배 이상 난다며 대표적 사례로 애플의 아이폰을 든다. 스티브 잡스는 오리진이고 아이폰은 오리진 제품이며, 애플은 오리진 기업이다. 애플의 스티브 잡스에게는 ‘최고가 아니면, 첫 번째가 아니면 만들지 않는다’는 고집이 있다. 그리고 ‘제품을 포기하면 했지, 디자인은 포기할 수 없다’는 강한 신념이 있다. 그런 신념이 세계를 열광시키는 i시리즈를 만들었고, 파산 직전의 애플을 모방 불가능한 ‘오리진’으로 자리매김하게 한 것이다.
이 책은 현재 자신의 일에서, 또 자신의 삶에서 어떤 ‘오리진’을 만들어낼 것인가를 고민하게 하고, 그에 대한 영감을 얻게 한다. 세상을 지배하고 자신의 운명을 스스로 창조하는 오리진이 되어야 함을 강조한다.
‘오리진이 되라’는 현재 옥션 책과 음악에서 1만2600원에 판매하고 있다.
허정윤기자 jyhur@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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