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의 소재 전문업체 SKC솔믹스(대표 주광일)는 총 584억원을 투자해 발광다이오드(LED)용 사파이어 웨이퍼 생산라인을 구축하는 한편, 태양전지용 웨이퍼 설비도 도입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를 통해 내년 1월부터 2인치 기준, 연산 115만 2000장 규모의 사파이어 웨이퍼를 양산할 계획이다. 태양전지용 웨이퍼는 내년 3월부터 양산한다. 이에 앞서 이 회사는 지난 2월 327억원을 투입해 태양전지용 웨이퍼 공장 신축에 착수한 바 있다. SKC솔믹스는 이번 투자에 소요되는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한국외환은행, 수산업협동조합중앙회 등을 대상으로 300억원 규모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발행키로 했다.
SKC솔믹스 관계자는 “이번 투자가 마무리되면 모회사인 SKC가 추진하고 있는 태양전지 소재 사업과의 시너지 효과를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SKC는 EVA시트를 비롯, 3대 태양전지용 필름을 모두 생산하고 있다.
안석현기자 ahngija@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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