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기원, 30일 비행로봇 인명구조 시연

 국내 최초로 개발된 무인 비행로봇의 인명구조 활약상이 공개된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원장 나경환)은 오는 30일 한양대 안산캠퍼스에서 ‘로봇산업 기술교류회’열고, 한층 성능이 향상된 감시정찰 및 재난구조용 비행로봇의 인명 구조 활동을 시연할 계획이다.

 또 생기원 지능형로봇연구부를 중심으로 개발 중인 비행로봇, 견마로봇 등 다양한 로봇들의 연구 현황과 개발 성과도 선보인다.

 이날 창립하는 ROPA(Robot Open Platform Alliance, 로봇 개방형 플랫폼 연합)는 산학연이 협력해 수요 기반 맞춤형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플랫폼 개발을 통해 로봇 수요를 늘리고,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플랫폼의 사용자 그룹을 확대하는 활동에 돌입한다. ROPA는 앞으로 기업, 대학, 연구소 등의 기관은 물론 개인 가입도 가능하며, 회원 간 로봇 관련 하드웨어 모듈, 소프트웨어 컴포넌트와 콘텐츠 등을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나경환 생기원 원장은 “로봇 산업은 2020년 시장규모가 1조 4000억 달러로 전망되는 등 무궁한 시장 가능성을 지니고 있으며, 자동차·조선·반도체 등 주력 기간산업 고도화를 견인하는 핵심 미래산업”이라며 “ROPA 결성 등 다방면으로의 산학연 교류 체계를 마련, 로봇 기술 개발 주체들이 각자 보유한 역량을 한 곳으로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udrn

이진호기자 jho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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