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태그(RFID) 전문업체 EIE코리아(대표 박정시)는 세계에서 가장 작은 크기의 생체주입용 RFID칩(모델명:ID-100B/1.25)을 국내 공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제품은 길이 7㎜, 지름 1.25㎜의 쌀알 크기지만 내부에 복사, 위변조가 불가능한 IC칩이 내장돼 있다. 애견관리원, 동물원, 양식장 등에서 동물들의 몸에 주입해 개체 인식용으로 쓸 수 있다.
기존 생체주입형 RFID칩과 비교하면 용적이 4분의 1에 불과해 주사기로 칩을 주입할 때 통증이나 부작용이 거의 없다. 반응하는 주파수는 128㎑이며 액체 속에서도 신호인식이 가능하다.
이 회사 박정시 사장은 “신형 RFID칩이 극소형 제품이지만 레이저로 고유번호를 프로그램하기 때문에 위변조가 불가능하고 보안성도 뛰어나다”고 밝혔다.
배일한기자 bail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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