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만테크의 3D 모니터가 일본 유통 매장을 두드린다.
잘만테크(대표 이영필)는 일본 내 전자유통회사인 도쿄 아스크·오사카 미키모토와 100만달러 규모의 3D 모니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공급물량은 3D 모니터 21.5인치 3000대와 24인치 450대로 총 3450대 규모다. 아스크와 미키모토는 일본 전역의 대형마트·체인점·온라인 쇼핑몰에 판매망을 구축한 유통전문 업체다. 잘만테크는 전 제품을 자체 브랜드로 공급하며, 하반기부터 24인치 중심으로 공급 물량을 늘릴 예정이다.
현재 국내외 3D 편광판 모니터 시장은 잘만테크와 일본 아리사가 시장을 양분하고 있다. 잘만테크는 자체 보유한 3D 편광필터기술을 기반으로 3D 검안기기·의료·군사·영화·아케이드 게임기 등 다양한 산업에서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영필 사장은 “최근 일본도 방송과 영화, 게임 등 사회문화 전반에 3D 수요가 급증해, 수출 물량이 계속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창규기자 kyu@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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