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제조사 AD모터스(대표 유영선)가 완성차 업계 최초로 정부가 시행하는 녹색기술 인증을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회사는 `전기자동차(EV)의 설계 및 제조` 부문에 녹색기술 인증을 받았고 이번 인증 취득으로 정부 자금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또 관계부처 연구과제 사업 참여 신청시 가산점을 부여받을 전망이다. 녹색기술 인증은 지경부·기재부·환경부 등 8개 부처가 민간 투자를 유인해 녹색성장 실적을 제고하기 위해 공동 시행하는 제도다. 기술성과 시장성·녹색성 3개 항목에 대해 산·학·연 전문가와 평가기관 책임자 등 15인이 녹색인증심의위원회의 최종 평가를 맡는다. 녹색기술 인증 대상 분야는 그린에너지, 녹색기술, 신성장동력 등에서 제시된 10대 61개 분야 기술이며 산업발전 추세 및 사회적 요구에 따라 매년 조정된다.
이 회사 류봉선 부사장은 "완성차 업계 최초로 녹색기술 인증을 받은데 의미가 크다"며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에 부합하는 그린카산업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배일한기자 bail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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