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르믈 버서난 달처럼’
B tv
B tv는 올해 상반기를 뜨겁게 달군 영화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을 상영한다. B tv의 영화-액션 코너에서 만날 수 있다.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은 1592년 임진왜란 당시 조선이 배경이다.
당시 임진왜란의 기운이 조선의 숨통을 조여 오고 민초들의 삶은 피폐해져만 간다.
정여립, 황정학(황정민 분), 이몽학(차승원 분)은 평등한 세상을 꿈꾸며 ‘대동계’를 만들고, 관군을 대신해 남해안에 출몰하는 왜구와 맞서 싸운다. 하지만 조정은 이들이 역모를 한 것으로 몰아 대동계를 해체시킨다.
대동계의 새로운 수장이 된 이몽학은 세상을 뒤엎고 스스로 왕이 되려는 야망을 키운다. 이몽학은 친구는 물론이고 오랜 연인마저 미련 없이 버린 채, 세도가 한신균 일가를 몰살하는 것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반란을 일으킨다. 한때 동지였던 이몽학에게 친구를 잃은 맹인 검객 황정학은 그를 쫓기로 결심하고, 한신균의 서자인 견자(백성현 분)와 함께 그를 추격한다.
15만 왜구는 순식간에 수도인 한양까지 쳐들어온다. 왕조차 나라를 버리고 궁을 떠나려는 순간 이몽학의 칼끝은 궁을 향하고, 황정학 일행 역시 이몽학을 쫓아 궁으로 향한다. 포화가 가득한 텅 빈 궁에서 마주친 이들은 운명을 건 마지막 대결을 시작한다.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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