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손게임즈(대표 이상민)는 주력 사업인 게임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물적 분할했다. 이에 따라 바른손게임즈는 게임 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상장기업으로 남고, 엔터테인먼트 부문은 비상장법인인 ‘티엔터테인먼트’로 독립한다.
바른손게임즈 측은 이번 분할에 대해 “핵심 사업으로서 게임에 대한 집중도와 전문성을 높여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창출되는 수익을 양분하지 않고 고스란히 게임사업에만 재투자할 수 있기 때문에 앞으로 더욱 안정된 성장 잠재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밝혔다. 바른손게임즈의 영업이익은 23억원의 손실을 기록했지만, 게임 부문은 흑자를 기록했다. 게임 부문의 지난 3년간 연평균 매출 성장률도 81%에 이른다.
이상민 대표는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성장 가능성이 충분한 게임 사업에 적극적으로 매진해 사업고도화를 추구하고자 한다”며 “게임기업으로서 명확한 입지를 다지고 재도약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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