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장재 줄이기 협약 맺고 2년간 35억 절감

포장재 사용 줄이기 노력이 결실을 거두고 있다.

환경부는 지난 2008년 64개 관련 제조업체, 유통업체 등과 체결한 ‘판촉용 포장재 줄이기 자발적 협약’의 성과를 분석한 결과 제도 시행 2년 동안 약 35억원의 절감효과를 거두었다고 25일 밝혔다.

환경부에 따르면 포장재 사용량은 2007년 6618톤에서 2009년 5842톤으로 2년간 약 780톤가량 줄었으며 이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35억원에 해당된다.

특히 2009년도에 해당 제품군들의 총 판매량은 2007년도 대비 약 2% 정도 줄어든 반면, 상대적으로 포장재 사용량은 12%나 줄었다.

환경부는 매년 사업의 성과를 분석하고 포장재 줄이기 우수 사례발표와 사례집을 발간·배포하는 등의 적극적인 행정적 지원과 함께 그린마일리지 포인트 제도의 확대 운영을 위해 관련업계와 적극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함봉균 hbkon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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