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공공부문의 온실가스 감축노력 강화를 위해 49개 공공기관이 참여해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3일동안 사이버시스템(www.meets.or.kr)을 활용해 탄소배출권을 사고 팔았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거래는 지난 1월부터 시행한 공공기관 탄소배출권 거래제 시범사업 중 1분기의 탄소배출량에 대한 검증을 마치고, 49개 참여 기관별로 잉여량과 부족량을 사고 판 것이다.
이번 탄소배출권 거래방식은 인터넷의 사이버거래시스템(MEETS)을 활용, 현금이 직접 오간 거래가 아닌 모의거래로 이뤄졌다. 이번 탄소배출권 거래를 시작으로 탄소배출권 시범사업 기간인 향후 3년동안 매 분기마다 시장을 개설하게 된다.
지난 3일동안 탄소배출권을 사고판 분량은 총 1014톤이며, 총 거래액은 1900만원이다. 시는 참여기관의 탄소배출량 감축 목표 달성 여부와 배출권 거래 실적 등을 연말에 종합평가해 우수기관에는 2억3000만원의 에너지 절감사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탄소배출권 시범거래를 통해 공공기관 온실가스 목표관리제 추진 기반을 조성하고, 기후변화로 인해 온실가스 저감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공공기관이 솔선수범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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