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HP(대표 스티븐길)는 중소기업에 특화된 프린터인 ‘HP레이저젯 프로 P1102W’이 상반기 인기상품 품질우수 상품으로 선정됐다. 이 제품은 HP의 프린터 중 가장 작고 저렴한 레이저 프린터다.
프린터 분야 세계 선두 업체인 HP는 다양한 소비자에게 적합한 맞춤형 제품을 개발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중소기업은 생산성을 높이고 성장세로 빨리 전환하는게 당면 목표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HP는 그 수요에 맞춘 프린터를 개발했다. 프린터에서도 스마트 인스톨(Smart Install)과 자동 전원 기술 같은 생산성 향상 기술을 제공하게 된 것이다.
스마트 인스톨 기능은 넷북·노트북·데스크톱PC에 별도의 프로그램 없이 USB케이블로 프린터를 연결하면 2분 안에 출력할 수 있게 해주는 기능이다. CD드라이버 사용이 점차 감소하는 추세에 따라 소비자들이 간편하게 프린터를 이용할 수 있다. USB를 통해 프린터와 컴퓨터를 연결하면 윈도와 연동해 자동으로 프로그램이 설치된다.
자동 전원장치는 제품이 자동으로 켜지고 꺼지는 기술이다. 일반적인 프린터의 휴면 상태보다 전력 사용량을 3분의 1 가량 줄였다. 프린터로 출력 작업이 전송되면 프린터는 이를 감지해 ‘종료’ 상태에서 깨어난다. 자동 종료 기술은 전력 세팅을 자동으로 조절해 출력할 데이터가 없으면 자동으로 프린터를 끄는 방식이다. 매일 정해진 시간에 프린터가 꺼지도록 설정하는 것도 가능하다. 자동 종료가 되면 1와트(W) 미만의 전력만 소비하므로 비용을 줄일 수 있다. HP는 이와 같은 혁신 기술을 통해 기존 HP의 프린터에 비해 전력 소비량을 최대 72%나 줄였다.
이 제품은 모바일 기기에서도 출력할 수 있도록 무선 기능도 갖췄다. 가정·사무실은 물론이고 이동 중에도 출력할 수 있다. 출력 속도가 빠르고 인쇄 품질이 좋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작동 버튼 디자인을 단순화해 직관적으로 프린터를 제어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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