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글로벌 전략폰 `갤럭시S`와 구글이 최초로 디자인한 `넥서스원`은 모두 구글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기반으로 한다.
갤럭시S는 안드로이드 2.1 버전으로 출시된 후 곧 2.2 버전으로 업그레이드될 예정이다.
넥서스원은 처음부터 최신 안드로이드 OS인 2.2 버전(프로요)을 탑재했다. 하지만 최신 OS를 강조하면서 실제 판매 시기가 다소 늦춰지게 됐다. 온라인 판매의 배송은 7월 중순, 대리점을 통한 구입은 7월 하순께부터 가능할 전망이다.
프로요는 속도 측면에서 종전 2.1 버전보다 2~5배 빠르고 애플리케이션을 외장 메모리에 저장할 수 있으며 와이파이 테더링(데이터 공유기능)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국외에 이미 출시된 넥서스원에 비해 국내 넥서스원 모델은 한 단계 진일보했다. 외장 메모리 용량이 기존 넥서스원보다 4배 많은 16GB며 구글 한국어 음성 검색을 지원한다.
갤럭시S와 넥서스원 모두 안드로이드 진영의 대표주자로 여겨지는 만큼 비슷한 제원을 구현하지만 갤럭시S가 특정 분야에서 조금씩 앞선다.
스마트폰의 두뇌 역할을 하는 CPU는 모두 1㎓로 업계 최고 처리 속도며 카메라 화질도 500만화소로 동일하다. 배터리는 갤럭시S가 1500㎃h, 넥서스원이 1400㎃h로 갤럭시S가 조금 더 오래간다.
두께와 무게 등 외관도 갤럭시S가 다소 우세하다. 갤럭시S는 4인치 슈퍼 아몰레드(AMOLED) 디스플레이에 9.9㎜ 초박형 두께 등 최신 하드웨어를 자랑한다. 넥서스원은 3.7인치 아몰레드 화면에 두께 11.5㎜, 무게 130g로 갤럭시S보다 다소 무겁다.
가격은 넥서스원이 돋보인다. 넥서스원의 출고가는 69만9600원으로 KT의 월 4만5000원 요금제(2년 약정)를 이용할 경우 15만원에 구입 가능하다. 월 6만5000원짜리 요금제를 선택하면 1만8000원이다.
반면 갤럭시S의 단말기 가격은 94만원대다. 2년 약정 기준으로 △월 4만5000원 정액 요금제 29만5000원 △월 6만5000원 요금제 16만3000원 △월 8만원 요금제 8만4000원 △월 9만5000원 요금제면 공짜로 구매할 수 있다.
한편 인터넷 카페와 트위터에서는 갤럭시S가 아이폰4보다 국내에 먼저 출시되고 한국 소비자의 특성을 십분 고려한 점, 법인시장의 대량 주문을 확보한 점 등을 감안할 때 아이폰4와의 초기 대결에서 승기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황인혁 기자 / 황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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