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상반기 인기상품]고객만족- 세탁기/LG전자 `6모션 트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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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의 드럼세탁기 `6모션 트롬`은 지난해 10월 출시 이후 월 평균 150% 가까운 폭발적인 신장률을 보이고 있다.

 LG전자(대표 남용)의 스팀세탁기는 2005년 한국을 시작으로 2006년 미국과 유럽 등 해외시장에 본격 진출, 현재 전 세계 총 45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다. 스팀세탁기의 세계 판매량은 출시 첫 해인 2005년 5만대, 2006년 15만대, 2007년 25만대, 2008년 40만대로 급증, 지난해 3월 중순 누적판매량 100만대를 기록했다. 잦은 황사 등 환경 변화, 알러지·천식 환자 증가 등 친환경 수요가 많은 미국·한국·영국·프랑스 등 선진시장에서 스팀세탁기 판매량이 크게 증가했고, 중동·아시아 등 신흥시장에서도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한국과 미국에서는 일반 제품 대비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LG전자 드럼세탁기 매출의 30% 이상을 차지하는 등 시장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다.

 LG전자는 지난해 10월, 세계 최초로 6가지 응용 세탁 동작이 가능하고 세탁력과 헹굼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킨 혁신적인 드럼세탁기 ‘6모션 트롬(식스모션 트롬)’을 출시, 이 여세를 몰아간다는 전략이다.

 6모션 트롬은 LG전자가 독자 개발한 다이렉트 드라이브(Direct Drive) 모터의 정밀 속도제어 기술을 활용, ‘흔들기’ ‘꼭꼭짜기’ 등 6가지 응용 세탁 동작이 가능하다. 일반적으로 드럼세탁기는 드럼통이 일정한 속도로만 회전하는 1가지 세탁 동작(1모션)만 가능했다. 특히, 6모션이 적용된 ‘찬물세탁’ 코스의 경우 5㎏(옷감량) 기준 소비전력이 150wh밖에 되지않아 현재 팔리고 있는 드럼세탁기의 세탁 코스 중 최저소비전력으로 세탁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제품 전면에 밤하늘을 따라 흐르는 은하수의 아름다움을 형상화한 ‘미리내’(은하수) 디자인을 입혀 은은하고 고급스런 느낌을 더했다.

 LG전자 6모션 트롬세탁기는 지난해 10월 출시 이후 월 평균 150% 가까운 신장률을 보이고 있다. 지난 10월부터 올 3월까지 6개월간 벌써 5만대가 팔려 나갔다. 일반적으로 세탁기 신제품이 출시 후 6개월간 평균 월 3000∼4000대 정도 팔리는데 비하면 6모션 트롬세탁기는 두 배 이상 팔리고 있는 셈이다. 이 제품은 올 3월에는 2만대 가까이 팔려 나갈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제품을 직접 써 본 주부 H씨(35)는 “각각의 모션이 다 마음에 들지만, 특히 풀어주기 모션이 마음에 든다”며 “옷감을 풀어주면서 세탁을 하기 때문에 엉킴도 덜하고 빨래도 하나하나 빤 것처럼 훨씬 세탁이 잘된다”고 설명했다. LG전자는 올 1월 드럼세탁기에 이어 전자동 세탁기에도 6모션 기능을 적용, 더 많은 소비자들이 6모션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했다.

 조성진 세탁기사업부장(부사장)은 “6모션 트롬은 LG세탁기의 독자 기술력을 기반으로 손빨래 동작을 6가지 세탁 동작으로 구현해 세탁력과 헹굼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킨 제품”이라며 “한 가지 세탁 동작이 일반적이라 여겼던 기존 드럼세탁기 시장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2008년 하반기부터 시행 중인 ‘DD모터 10년 무상 보증제’를 지속한다. DD모터를 채용한 트롬 모델을 구입하면 10년간 모터 부품 무상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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