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우수 인터넷 기업을 선정해 시상하는 인터넷 그랑프리 종합대상에 KT, 인터넷 진흥대상에 윤동윤 전 체신부 장관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을 각각 선정됐다.
인터넷 그랑프리 시상위원회(위원장 경상현 전 정통부 장관)는 18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인터넷그랑프리 시상식을 가졌다. 6개 부문별 상에는 △한국케이블텔레콤(KCT) △엠넷미디어 △게임빌 △휴넷 △시큐아이닷컴 △현대홈쇼핑이 각각 선정됐다.
KT는 지난해 4분기 무선데이터 매출이 직전년도 대비17.5% 증가하며 유선전화, 초고속 인터넷, 이동통신(음성) 매출 감소에도 연초 목표치인 19조원에 근접했다.
윤동윤 전 체신부 장관은 차관 재직시 코드분할다중접속(CDMA) 관련 이동통신 표준방식 도입을 결정했으며 체신부의 마지막 장관으로 정보통신부 탄생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함께 수상한 KISA(원장 김희정)는 지난해 7월 유관 3단체의 통합을 성공적으로 이뤄냈고 해킹, 바이러스 등에 대응하는 공공기관으로서 인터넷 서비스 활성화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이동인기자 di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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