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지 건물 녹화사업 지원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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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가 도심의 열섬현상을 완화하고 냉난방 에너지절약을 돕기 위해 민간건축물 옥상녹화사업과 지하차도 옹벽 벽면녹화사업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민간건축물 옥상녹화사업은 녹지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도심부에서 녹지를 확보하기 위해 녹화가능 면적이 99㎡ 이상인 건축물의 건축주가 건축물의 상부에 녹화를 하는 것으로 설계비와 공사비를 지원해주는 제도다.

옥상녹화 지원대상지는 구청의 신청건물 현장조사를 거쳐 서울시에서 구성한 별도의 심의위원회의 의결을 통해 선정된다. 옥상공원화 사업의 설계 및 공사는 건축주가 직접 업체를 선정해 추진한다.

민간건물에 대한 옥상공원화 사업은 총 사업비의 50%를 서울시에서 지원하고, 건축주가 50%를 자부담한다. 지난해 11월 2010년 민간건물 옥상공원화사업 1차 대상지로 구로2동 도현유치원, 고척1동 햇살어린이집이 선정되어 현재 공사 중에 있다. 지난 3월 2차 대상지에 신청한 고려대부속병원, 구로3동 대륭포스트타워1차와 이앤씨벤처드림타워5차가 최근 서울시 심사를 통과, 공사비를 지원받을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옥상을 공원으로 꾸밀 경우 여름에는 냉방효과, 겨울에는 단열효과를 발휘하여 에너지 소비량의 16.6%까지 절약할 수 있다”며 “도심 열섬현상을 완화에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박태준기자 gaius@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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