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헬스 산업은 IT와 BT 등이 어우러진 융합 신산업이다. 시장 전망도 밝아 연평균 12%대 고속 성장이 예상된다. 지식경제부는 전 세계 u헬스 시장은 지난 2007년 1057억8000만달러(약 120조원)에서 오는 2011년 1893억4000만달러, 2013년 2539억7000만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낙관했다. 삼성경제연구소는 2015년이 되면 미국 홈&모바일 헬스 시장 규모만 해도 340억달러(약 40조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엄청난 성장 잠재력이 기대되는 ‘초대형 시장’이라는 뜻이다.
우리나라 u헬스 시장 전망도 낙관적이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KHIDI)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u헬스가 오는 2014년까지 약 3만9000명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내다봤다. u헬스 연관 산업을 고려하면 고용 창출 효과는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u헬스 서비스는 대상과 연령에 따라 65세 미만을 대상으로 건강관리 서비스를 골자로 하는 건강 유지(u-Wellnewss·u웰니스)와 원격진료·만성질환 관리서비스 등 치료(u-Medical·u메디컬)로 구분할 수 있다.
65세 이상을 대상으로 하는 요양(u-Silver·u실버)은 건강 유지와 치료를 모두 포괄한다. 2010년 국내 u헬스 시장은 1조6849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이 중 u웰니스가 60.9%를, u실버와 u메디컬은 각각 19.9%, 19.2%를 차지할 것으로 보건산업진흥원은 내다봤다. 2013년에는 u헬스 시장 규모가 2조6163억원으로 확대되고 u웰니스가 차지하는 비중은 64.3%로 늘어날 전망이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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