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나라의 터키 시놉 원전사업 수주가 9부 능선을 넘었다.
정부는 15일 청와대에서 한·터키 양국 대통령 임석하에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과 타네르 이을드즈 터키 에너지·천연자원부 장관이 ‘터키 원전사업 협력 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는 지난 3월 KEPCO(한국전력)와 터키 국영발전회사 사이에 이뤄진 공동선언에 이어 양국 정부가 처음으로 공식적인 협력의지를 밝혔다.
김영학 지식경제부 차관은 “그동안 사업자 간 논의해 온 터키 시놉 원전사업이 양국 정부로부터 공식적인 지지를 받게 됨에 따라 향후 사업 추진에 보다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양국 간 MOU는 터키 시놉 원전사업에 대한 양국 정부의 포괄적 협력에 관한 것으로 △정부간 협약(IGA·Intergovernmental Agreement) 협상 △시놉 원전 건설을 위한 사전준비·계획 수립 지원 및 교육훈련 △인력개발 지원 등이 포함됐다.
정부는 현재 진행 중인 KEPCO-터키 국영발전회사 간 공동연구가 마무리되는 대로 IGA 협상에 착수할 계획이며, IGA 체결과 사업자 간 기본협약이 타결되면 양국 사업자 간 본격 협상을 거쳐 이르면 내년 말께 상업계약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이명박 대통령은 이날 MOU에 앞서 압둘라 귤 터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간 교역·투자 증진 △한-터키 자유무역협정(FTA) △에너지·건설·방산 분야 협력 △문화교류 증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협력 확대를 위해 노력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주문정·정지연 기자 mjj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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