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IT 부품산업 활성화 사업(반월 시화공단), IT융합 인쇄문화 육성사업(대전) 등 29개 과제가 올해 지역연고산업 육성사업으로 선정됐다.
지식경제부는 11일 지역산업소위원회를 통해 ‘2010년도 지역연고산업육성사업(RIS)’ 신규사업으로 29개 과제를 최종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선정된 과제에는 향후 3년간 매년 6억원 내외로 비즈니스 모델 구축, 자립화 등을 위한 기술개발, 인력양성, 마케팅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 사업 선정에서 가장 큰 특징은 지역 연고자산업화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과거 시도별 1개 추천에서 최대 4개 이내 추천으로 변경됐다. 이번 선정된 과제는 지역별로 광역시 1개, 도별 2개 내외로 균형되게 선정됐으며, 분야별로는 제조·가공(14개), 생활소재·디자인(9개), IT(2개), 기계(2개) 등이다.
RIS는 지역 특성과 여건에 맞는 지역 연고 산업화를 위해 기술개발, 네트워킹, 인력양성, 기업지원서비스 등 다양한 협력요소를 연계 추진하는 SW 중심의 패키지형 사업이다. 지난해는 15개 광역지자체와 41개 시·군이 참여해 제조·가공(26개), 생활소재·디자인(16개), IT(7개), 기계(6개) 등 57개 지역연고산업이 선정됐다. 사업화 성과도 높아 기술개발의 특허출원·등록이 각각 129건과 138건, 사업화 167건 등으로 전년대비 97% 상향된 3556억원의 매출액을 창출했다.
김경수 지경부 지역경제정책관은 “이번에 선정된 과제가 지역내 일자리 창출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사업을 주관하는 시·군·구 수준의 기초생활권 비즈니스 창출을 관계부처 공동으로 확대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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