훙하이그룹은 지난 1974년 궈타이밍 회장에 의해 창립됐다. 자금 30만대만달러(약 900만원), 직원 15명의 흑백TV 부품 업체로 출발한 이 회사는 지난 1986년 미국 시장에 진출하며 ‘폭스콘(Foxconn)’이라는 브랜드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640억달러(약 79조5500억원), 당기순이익 5억6000만달러(약 6960억원)를 거두며 명실상부한 대만 1위 기업, 전 세계 1위 전자위탁생산(EMS) 기업이 됐다. 중국 베이징·옌타이·진청 등 9곳에 생산 기지를 뒀고, 선전 룽화 공장과 관란 공장에서만 노동자 42만명이 일한다. 미국·유럽·아시아에 지사를 두고 있다. 애플의 ‘아이폰 3GS’ ‘아이폰 4’를 모두 폭스콘의 선전 기지에서 생산한다. 훙하이는 지난해 말 자회사 이노룩스가 치메이옵토일렉트로닉스(CMO)를 인수해 LCD 제조 분야에서도 세계 3위 업체로 올라섰다.
오은지기자 onz@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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