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는 국민적 관심사이자 국가적 이벤트인 월드컵 기간(6월 11일~7월 11일) 중 디지털전환 대국민 인지 제고를 위해 UCC·사진 공모전, 가전매장 연계 홍보 이벤트, 지하철·버스 광고 및 전광판 광고 등 온·오프라인에서 ‘디지털전환 대국민 홍보’를 집중적으로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우선 지상파 아날로그 TV방송 종료일인 ‘2012년 12월 31일’을 표현하는 동영상(또는 플래시) 및 월드컵 거리응원 현장에서 디지털전환 캐릭터(디코 DKO)와 함께 촬영한 사진을 출품 받아, 심사를 통해 당선작을 선정하는 ‘디지털전환 UCC·사진 공모전’을 개최한다. 지난 5월 31일부터 접수 중에 있다.
온라인 홍보와 더불어 월드컵 기간 중 가전매장(삼성전자, LG전자, 하이마트)을 방문한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특수 골대 및 공을 제작하여 페널티킥 성공시 경품을 지급하는 이벤트(디지털전환 골문을 열어라) 및 캐릭터(디코) 인형을 활용, 길거리응원 장소 등에서 홍보 인쇄물을 배포하는 게릴라 홍보를 실시한다.
또 6월 10일부터는 수도권(1, 2, 4호선) 및 주요 광역시(부산 1호선, 대구 1호선, 대전, 광주) 지하철 내 액자 및 모서리 형 광고를 진행하며, 거리응원 및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의 주요 지하철 환승역 내 대형 광고판을 통한 홍보도 진행한다. 서울 지선·간선버스 및 광역 버스, 광역시(부산, 대전, 대구, 광주) 시내버스 등 총 44개 노선 80대 버스에 외벽 광고를 추진하고, 전국 60개 전광판에서 디지털전환 홍보영상을 상영한다.
이밖에도 월드컵기간 중 ‘디지털전환 온라인 퀴즈 쇼’ ‘KOBA 2010 디지털전환 홍보관 운영(6월 15~18일 삼성동 코엑스)’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디지털전환 대국민 홍보를 집중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방송통신위원회는 광고노출 증가 및 집중도가 향상되는 2010년 월드컵 기간 중의 집중 홍보를 통해 전국민의 디지털전환 인지율을 제고하고, 2012년 성공적인 디지털전환을 위한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심규호기자 khs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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