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 사는 정모 씨는 주말 밤 아이가 갑자기 열이 나 잠깐 당황했다. 이사한 지 얼마되지 않아 인근 병원 위치를 잘 몰랐기 때문이다. 하지만 정씨는 우선 아이를 데리고 차 시동부터 걸었다. 그 사이 정씨 부인은 스마트폰으로 ‘지역정보플랫폼’에 접속해 가장 가까운 응급실 위치와 당직 의사정보를 확인했다. 덕분에 이러저리 헤메지 않고 재빨리 적절한 응급치료를 받을 수 있었다.
행정안전부는 주민이 원하는 주차공간·응급실 찾기 등 다양한 지역정보 서비스를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지역정보플랫폼을 개발, 9일부터 대구시에서 시범 서비스 한다고 밝혔다. 대구시를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부터 전국 지자체로 확산시킬 계획이다.
‘지역정보플랫폼’은 기상·의료·주차정보 등 공공분야의 다양한 정보를 통합·연계해 주는 기반시스템을 말한다. PC·스마트폰 등 각종 단말기를 통해 주민들은 언제, 어디서나 공공정보를 쉽게 이용할 수 있어 행정서비스에 대한 체감 만족도가 획기적으로 향상될 수 있다.
이번에 시범 서비스하는 대구시의 지역정보플랫폼에는 응급의료정보센터(응급의료정보), 기상청(기상분석시스템), 소방청(긴급재난구조시스템) 등 7개 기관 21개 시스템이 연계된다.
특히 주차공간 찾기, 응급실 찾기 서비스는 위치기반서비스(LBS)를 적용, 사용자의 편의성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장지영기자 jyaj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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