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연구개발서비스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팔을 걷는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오는 2015년까지 전문 역량교육을 통해 총 1400명의 연구개발서비스 전문인력을 배출할 계획이다. 연구개발(R&D)서비스란 R&D를 독립적 혹은 위탁받아 수행하거나 지원하는 업종을 말한다. 1980년대 중반이후 선진기업들이 ‘R&D 아웃소싱’을 기술혁신의 중요수단으로 할용하고, 최근 R&D 비용과 리스크 증가로 중요성이 커지고 있어 향후 지식서비스산업을 선도할 업종이라는 설명이다.
교과부는 확대 일로에 있는 연구개발서비스 시장의 인력수급에 대비, 우선 연구개발서비스업계의 수요를 반영해 R&D서비스업체 종사자를 상대로 전문역량 심화교육을 실시하고 관련 기업체 취업 희망자에게는 기초지식 배양에 중점을 둔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기본교육에선 연구개발서비스업 이해·지식재산권관리·R&D서비스 커뮤니케이션을, 전문교육에선 기술경영(R&D기획 및 기술사업화)·R&D프로젝트관리·고급 지식재산권관리 등을 교육한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다.
관련업계는 이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종사자의 업무 능력강화와 신규 채용자에 대한 별도의 직무 교육이 생략돼 업계의 경쟁력강화에 도움이 되고 연구개발서비스 시장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황태호기자 thhw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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