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구글) 없는 골짜기(중국)에서 토끼(바이두)가 왕 노릇 할 태세다. 세계 제1 인터넷 검색 업체 구글이 중국 정부의 사전 검열 등을 이유로 들어 홍콩으로 물러난 뒤 바이두의 시장 지배력이 상승일로인 것이다.
인터넷 검색사업자 바이두가 내년 중국 시장점유율을 79%로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세웠다고 로이터가 8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시장분석업체 애널리시스인터내셔널에 따르면 바이두의 올 1분기 중국 인터넷 검색시장 점유율이 64%를 넘어섰다. 지난해 4분기 점유율 58.4%보다 5.6% 늘었다.
이은용기자 ey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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