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만텍(www.symantec.co.kr)이 남아공을 방문하는 전세계 축구팬들을 위해 모바일 보안 안전수칙을 발표했다.
시만텍에 따르면, 이번 월드컵에는 약 40만명의 전세계 축구팬들이 남아공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대다수 축구팬들은 스마트폰과 같은 모바일 기기를 통해 인터넷에 접속하고, 뉴스를 접하며 사진이나 비디오 등의 기록으로 남길 전망이다.
하지만 모바일 기기는 피싱, 신용사기 웹사이트 및 드라이브바이다운로드(Drive-by-download) 공격을 통한 악성코드 감염에 취약하며, 기기 분실 또는 도난시 중요한 정보가 유출될 수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대부분의 모바일 기기에는 사진, 문자 메시지는 물론 업무관련 이메일 및 기밀문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개인 및 비즈니스 정보가 저장되어 있기 때문이다.
더구나 남아공을 방문하는 축구팬들의 경우 모바일 기기에 여권번호, 주소, 상세 연락처 및 기타 필요한 여행 정보 등을 저장해 둘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분실 또는 도난시 각종 사이버 범죄에 악용될 소지가 다분하다.
이 때문에 시만텍은 남아공을 방문하는 축구팬들에게 가장 큰 보안 위협은 다름아닌 모바일 기기의 도난 또는 분실이라고 지적했다.
시만텍코리아의 윤광택 이사는 “모든 모바일 플랫폼을 통틀어 현재까지 발견된 보안 위협은 약 400여건으로, 이는PC 플랫폼을 위협하는 400만건의 보안 위협과 비교하면 미미한 수준이지만 실제 사용자에 미치는 여파는 훨씬 심각하다”며 “더구나 분실 또는 도난으로 인해 중요한 정보가 통째로 유출될 수 있는 만큼 축구팬들이 모바일 보안 안전수칙을 준수해야한다”고 말했다.
이처럼 월드컵 기간 동안 전세계 축구팬들이 모바일 기기의 분실 또는 도난으로 인한 불의의 피해를 입지 않도록 시만텍은 월드컵 전용 보안 웹사이트를 통해 다음과 같은 모바일 보안 안전수칙을 공개했다.
<축구 팬들을 위한 모바일 보안 안전수칙>
1. 휴대폰을 두고 자리를 비우지 않는다. 남아공에서 휴대폰은 수요가 많은 고가 제품이기 때문에 그만큼 도난의 위험이 높다. 더구나 분실 또는 도난시 심각한 개인정보 유출 문제에 직면할 수 있다.
2. 사진, 비디오 등 모든 데이터는 PC나 다른 온라인 스토리지 서비스를 통해 백업해 둔다.
3. 의심스럽거나 출처가 불확실한 문자 메시지는 즉시 삭제한다.
4. 인터넷 서핑시 잘 알려진 합법적인 웹사이트만을 이용한다
5.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등 소셜 네트워크에 개인 정보를 올릴 때는 각별히 주의한다.
6. 블루투스 등 무선 인터페이스는 사용 시에만 활성화시킨다. 가능하다면 블루투스 접속 기능은 꺼두는 게 좋다.
7. 휴대폰이나 기타 로그인이 필요한 온라인 서비스 이용시 패스워드는 복잡한 조합으로 만든다
8. 여행 전 지도, 숙박시설 등 필요한 정보는 미리 다운로드 받는 등 사전에 계획하고 준비한다.
장윤정기자 linda@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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