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대표 정만원)은 고성능 CPU와 1GB 대용량 메모리 칩이 탑재된 ‘게임 패키지’ 스마트 유심(USIM)을 세계 최초로 도입한다고 8일 밝혔다.
스마트 유심은 3세대(3G) 휴대폰에 기본 장착돼 가입자 인증 역할을 하는 USIM의 일종으로, 144KB에 불과했던 기존 유심에 비해 7배 이상 용량이 큰 1GB 메모리로 개발됐다.
스마트 유심에는 다양한 애플리케이션과 콘텐츠를 탑재할 수 있고 휴대폰 주소록과 문자(SMS / MMS) 및 사진 등 데이터도 대량 저장이 가능하다.
스마트 유심은 SK텔레콤의 제안으로 2008년 11월 GSMA 집행위원회(EMC) 산하의 공식 프로젝트로 진행돼 왔다. 이통업계·스마트카드 제조업계·단말기 제조업계에서 총 23개사가 참여해 진행된 이 프로젝트는 지난해 1차 표준화 작업을 마무리하고, 올 해부터 2차 표준화를 진행 중이다.
김수일 SK텔레콤 신규사업본부장은 “올해 2차 표준화에 앞서 SKT가 기술 개발을 완료하고 스마트 유심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함으로써 세계 표준 규격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동인기자 di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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