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IT정책포럼] 모바일 산업 및 서비스 발전 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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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준기 연세대 교수

 

 오는 2010년 전 세계 3세대(3G) 이동통신 이용자는 10억명을 상회하고, 전체 이용자의 21%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모바일은 전통적 개념의 음성은 물론이고 음악과 방송 등 각종 콘텐츠를 수직적으로 통합하고 있다. 모바일을 TV와 책(e북)을 포괄하는, 갖고 다니는 미니 컴퓨터로 정의하는 이유다.

 모바일 디바이스가 범용화되고 있는 가운데 디바이스 자체보다 애플리케이션과 서비스 모델이 중요한 가치로 부각될 것이다.

 모바일 빅뱅의 활용을 위해 수많은 기업이 모바일 서비스에 관심을 표시하고 있다.

 우선 기업은 모바일 오피스 구축을 본격화하고 있다. 모바일 오피스 구축으로 기업은 초기 통신비용 절감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신속한 대응 체계를 갖추게 된다.

 이를 통해 현장 중심의 권함 위임은 물론이고 실시간 모니터링에 의한 조직관리가 가능하다. 이동성을 갖춘 만큼 전통적 고용 패러다임의 변화도 도모할 수 있다.

 모바일을 활용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발굴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 상품과 모바일을 활용한 서비스를 접목할 수 있다. 가령 자동차 판매가 아닌 자동차 운행 정보 기반 서비스를 제공하고 트랙터와 모바일 센서간 정보교환을 통한 토양에 맞춘 비료 투입 기능을 추가하는 방식이다.

 렌털 자동차를 이용한 만큼 요금을 부과하는, 즉 단순 상품 판매가 아닌 모바일 트래킹(tracking)에 의한 유틸리티 모델(utility model)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원격지 환자의 상태를 모니터링하는 새로운 상품과 서비스 모델 개발이 지속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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