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세대(G) 이동통신인 롱텀에벌루션(LTE)에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지만 향후 수년 내 대중적인 확산을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전망이 나왔다.
7일 시장조사업체인 ABI리서치에 따르면 오는 2015년 3G 이동통신(WCDMA) 기지국 가운데 75%가 ‘고속패킷접속(HSPA+)’ 서비스를 지원할 것으로 예상됐다.
반면에 올 연말께 20개의 네트워크가 가동되는 LTE 서비스는 이맘때 전체 이동통신 기지국의 11%에 불과할 것으로 전망됐다. LTE는 또 가입자 기준 커버리지에서 오는 2012년 말이면 전 세계 6억명에 육박하겠지만 대중화에는 상당 기간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관측됐다.
4G의 확산이 예상보다 더딜 것으로 예상되는 것은 세계 각국마다 주파수 할당이 분산적으로 이뤄지는데다, 적지 않은 규제요인이 도사리고 있기 때문이다. 3G 이상 이동통신 사업권을 보유 중인 사업자의 상당수가 HSPA 계열 서비스를 도입했으며, 이 중 50개사는 56Mbps급 속도의 HSPA+ 서비스를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ABI리서치는 오는 2012년 HSPA+ 장비 투자가 전체의 11%를 차지하는 등 더욱 확산되면서 오는 2015년이면 전체 WCDMA 망 가운데 75%를 점유할 것으로 내다봤다.
서한기자 h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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