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캠 탑재,멀티태스킹 지원
애플 개발자 콘퍼런스인 ‘WWDC 2010’에서 공개될 아이폰 후속모델(4G)의 정식 명칭은 ‘아이폰HD’가 유력해 보인다.
7일 해외 IT블로그 사이트인 ‘엔가젯’에 따르면, 아이폰 매장의 포스터로 보이는 사진에는 ‘아이폰HD’라는 모델명이 선명하게 공개됐다.
제품 전면에는 비디오 채팅이 가능한 웹캠을 탑재했다. 지난 3월 아이폰4.0 OS를 발표할 때 후속제품에는 아이챗(iChat) 기능을 적용할 것이라는 내용을 뒷받침하는 대목이다.
HD라는 명칭을 택한 것은 아이폰의 디스플레이가 3.5인치에 960X640 해상도의 HD급인 때문으로 보인다. 또한 차기 아이폰은 기존 GSM 대응 모델 이외에 CDMA2000 네트워크 지원 모델도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새 아이폰에는 멀티태스킹 작업이 가능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아이폰HD는 7일 오전 10시(한국시각 8일 오전 2시)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 센터에서 개최되는 애플 개발자대회(WWDC)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김동석기자 ds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