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반등에 성공한 코스피가 상승 탄력을 이어갈지 관심이 모아진다. 지난 5월 증시를 공포로 몰아 넣었던 요인들이 제자리를 잡아가고 있지만 상승 동력이 뚜렷하지 않아 1700선 돌파는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주 코스피는 주간 기준 2% 가까운 상승세를 탔다. 미국 경제지표의 호전으로 국내 증시에 외국인이 돌아오면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증시 전문가들은 향후 시장의 반등 강도가 약화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빠른 반등에 대한 기술적인 저항이 있을 수 있고, 유럽 재정 위기가 여전히 잠복한 만큼 국내외 경기 모멘텀이 둔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승우 대우증권 연구원은 “지난 5월 말의 증시 급락이 과도한 측면이 있었다면 최근의 반등 속도나 1700선 회복 시도 역시 조금은 과도할 수 있다는 동일한 논리가 적용될 수 있다”며 “추가 상승 시 추격매수는 자제하고 IT와 자동차 등 실적 모멘텀이 긍정적인 업종, 낙폭 과대주, 혹은 내수 업종 등으로 빠른 순환매를 가정한 시장 대응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이번 주 10일 금융통화위원회와 쿼드러플위칭데이(지수 개별주식 선물·옵션 동시만기일)를 앞두고 있지만 증시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관측된다. 글로벌 정책 공조로 기준 금리가 동결될 가능성이 높고, 동시만기일을 앞두고 프로그램 매수세가 들어오면서 부담이 크지 않기 때문이다.
지난 주 코스닥은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500선에 바짝 다가섰다. 대외 악재를 고려하면서 단기적으로 남아공 월드컵 수혜주나 ‘갤럭시S’ 등 스마트폰 관련주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6월로 접어들면서 2분기 실적 개선이 예상되는 종목에 대한 관심도 유효하다.
차윤주기자 chayj@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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