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디스퀘어, MBC의 영상 3D로 변환한다.

 

 리얼디스퀘어(대표 박영환)가 MBC와 MBC프로그램을 입체 변환하는 서비스를 제공키로 계약을 맺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문화방송이 그 동안 제작해 온 다큐멘터리, 드라마, 예능 등 전 분야를 아우르는 입체 변환 계약이다.

 리얼디스퀘어는 MBC의 ‘아마존의 눈물’ 극장판을 2D에서 3D로 변환한 바 있으며, 지난달부터 66번 채널을 통해 시범방송된 MBC의 입체영상 프로그램 중 일부분을 변환해 공급하기도 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여러 방송프로그램을 3D 방송용 콘텐츠로 전환하는 것은 물론 블루레이와 DVD 형태 포맷으로도 제공할 계획이다. 우선 극장판까지 나왔던 ‘아마존의 눈물’의 3D 입체변환 작업이 블루레이 및 DVD형태의 포맷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3D 디스플레이가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아마존의 눈물을 3D 영상으로 볼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박영환 리얼디스퀘어 대표는 “티유미디어와 손잡고 삼성입체폰에 탑재되어 방송되는 3D입체변환 콘텐츠를 성공적으로 서비스한 바 있다”며 “DMB방송을 통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3D 콘텐츠가 지상파 및 블루레이 형태의 방송에서도 선전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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