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에는 나이가 없다’는 말보다도 ‘흡연에는 나이가 없다’는 말이 맞을 것 같다. 담배 피우는 두 살짜리 꼬마 아이의 영상(www.pandora.tv/my.honorjang/38031516)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인도네시아에 사는 두 살배기 ‘리잘’은 하루에 담배를 두 갑씩 피운다. 숟가락조차 제대로 잡기 힘든 두 살 아기가, 담배를 손에 쥔 모습은 여간 부자연스러울 수 없다. 심지어 담배를 손에 쥐고 돌리기까지 하니, 웬만한 어른 못지않다. 아빠의 권유로 18개월부터 시작한 흡연은 어느새 중독이 돼 아이는 담배 없이 못 산다고 한다. 담배를 빼앗으면 머리를 벽에 박고 투정을 부린다. 생업에 바쁜 부모는 이를 알고도 방치했다고 하니, 사태의 심각성이 보인다. 다행히 아이는 인도네시아 주정부 도움으로 재활 치료를 받아 이제는 보통 아이처럼 건강하게 지낸다고 한다.
<판도라TV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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