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소속의 이성 구로구청장 당선자는 G밸리의 배후시설 확충에 집중하는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성 당선자는 “지금의 서울디지털산업단지는 산업단지로서 충분히 자리매김해 왔다”며 “이제 한발 더 나아가 글로벌 산업단지로 성장시키기 위해 생활·편의 시설과 해외 고객을 위한 호텔이나 콘퍼런스장 등 지원시설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단지 내 10만명 이상이 상주하고 있지만 대부분 다른 지역 사람이다 보니 지역에 대한 애착이 적다”고 덧붙였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그는 “배후시설 조성에 힘쓰는 것이 구의 역할이고 이에 2015년 완공계획인 가리봉 촉진지구 개발이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단지 관리기관인 한국산업단지공단과 공조하며 구가 해야 할 인프라 확충과 환경시설 조성에 집중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구로구민의 취업난을 해결하고 단지기업들의 원활한 인력 수급을 위해 이들과 연계한 취업시스템도 조속하게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이 당선인은 구로구 부구청장과 서울시 감사관을 역임한 행정 경험을 살려 구로구에 새로운 활기를 넣겠다는 점도 강조했다.
박태준기자 gaius@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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