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을 생산하는 애플과 LCD(액정표시장치)를 만드는 LG디스플레이의 밀월관계가 관심을 끌고 있다.
4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팀 쿡 애플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최근 LG디스플레이의 파주 공장을 방문했다.
쿡 COO는 이번 방문을 통해 출시를 앞두고 있는 ‘아이폰 4G’에 장착할 패널을 안정적으로 공급받는 문제를 LG디스플레이와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아이폰에 비해 디스플레이의 화질이 대폭 개선된 아이폰 4G에는 LG디스플레이 등이 공급하는 LCD 패널이 채용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쿡 COO의 LG디스플레이 사업장 방문을 계기로 두 회사 간의 협력 관계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애플은 지난 4월 초부터 시판에 들어간 아이패드의 LCD 패널로도 LG디스플레이 제품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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