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ED(대표 김재욱)가 광주과학기술원(GIST·총장 선우중호)에 첨단 연구 기자재를 기증하는 등 발광다이오드(LED) 연구를 위한 산학 협력에 나섰다.
김재욱 삼성LED 사장은 3일 GIST를 방문해 선우중호 총장에게 LED칩 공정 기술인 에피성장에 필요한 유기금속화학증착장비(MOCVD) 등 7억2000만원 상당의 연구 기자재 14종을 기증했다. 이에 선우 총장은 연구 기자재 기증에 대한 고마움의 표시로 김 사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GIST는 이번에 삼성LED로부터 기증받은 연구장비를 LED연구센터(센터장 박성주·신소재공학부 교수)를 중심으로 활용해 LED 연구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LED연구센터는 삼성LED와 고휘도 에피구조 개발 등 긴밀한 연구개발 협력 관계를 지속해 오고 있다.
박성주 센터장은 “이번에 기증된 첨단 LED 연구 기자재는 학생들의 연구개발 활동을 증진하는 데도 큰 기여를 할 것”이라며 “삼성LED와 성공적인 산학 협력 모델을 만들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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