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하이브리드카·전기차 등 친환경차에 적지 않은 금액의 정부 보조금을 지급키로 했다. 친환경차 보급을 앞당기고 산업을 조기 활성화겠다는 정부 차원의 의지다.
2일 상하이데일리 등 현지 외신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하이브리드카·전기차 등 친환경차 구입 시 대당 최고 6만위안(약 1078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우선 상하이·창춘·쉔젠·항저우·허베이 등 5개 도시에서 시범 실시한 뒤 확대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보조금 기준은 배터리 용량에 따라 킬로와트당 3000위안이 지급된다. 이에 따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카의 경우 최대 5만위안, 전기차는 최대 6만위안을 각각 지원하게 된다. 보조금은 친환경차 생산 업체에 지급되며, 이는 완성차 가격 인하로 반영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중국 정부는 지금보다 20% 적은 연료를 소모하는 1.6리터이하 가솔린·디젤 엔진에도 3000위안의 보조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중국은 오는 2012년까지 친환경차 산업 육성에 100억위안을 투입, 총 50만대를 보급한다는 구상이다.
한편 중국내에서는 GM이 상하이에서 하이브리드카를 생산중이며, 내년께 ‘볼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카를 선보일 예정이다. SAIC자동차도 오는 2012년 첫 번째 전기차를 선보일 계획이다.
서한기자 h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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