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정부 당국이 구글 ‘스트리트 뷰’의 사생활 정보 수집·공개 문제를 조사한다고 로이터가 1일(현지시각) 전했다.
제니퍼 스토다르트 캐나다 사생활위원(Privacy Commissioner)은 “캐나다와 미국을 비롯한 여러 나라의 이동통신망으로부터 수집된 (스트리트 뷰) 데이터에서 생겨나는 사생활에 미칠 영향을 우려한다”고 말했다.
스토다르트 위원은 또 “(구글의 데이터) 수집행위에 관한 의문점이 많다”며 “그 답을 구하는 최선의 길은 ‘조사’라는 게 우리의 결정”이라고 밝혀 강도 높은 조사를 예상케 했다.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도 같은 문제를 두고 비공식 조사를 시작한 상태여서 ‘스트리트 뷰’의 사생활 침해 논란이 확산할 조짐이다. 특히 지난달 국글이 독일에서 근거리 무선 인터넷(WiFi) 등을 이용해 지도(스트리트 뷰) 관련 정보를 수집하면서 ‘인건비 명세(payload data)’와 같은 사적 데이터까지 포함된 것으로 확인돼 시선을 모았다.
구글도 이 같은 ‘잘못(mistake)’을 인정한 가운데 미 워싱턴DC, 캘리포니아, 매사추세츠, 오리건 주 시민들이 “개방형 ‘와이파이(Wi-Fi)’ 통신망을 이용한 구글의 정보 수집이 사생활을 침해했다”며 소송을 제기해 주목된다. 미 국회의원들도 FTC에 조사를 요청하는 등 ‘스트리트 뷰’의 사생활 침해 논쟁이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이은용기자 ey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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