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만 HTC에서 SK텔레콤을 통해 안드로이드폰 ‘디자이어’를 출시했습니다. 무려 이 폰을 세 차례나 구매하려고 시도했는데 물량이 초기에 폭주해서 일주일이 지난 후에 겨우 구입 가능했습니다.
‘45요금제’에 월 3000원 정도 필요한 저렴한 가격이 매력적입니다. 아이폰3GS 가 월 7000∼1만1000원 정도인 것에 비하면 아주 값쌉니다.
기존의 윈도 모바일(WM) 스마트폰을 사용해왔던 터라 계정과 어플리케이션을 이전하기까지 하루도 채 걸리지 않아 모두 마무리 됐습니다.
괜히 ‘안드로이드’가 아니었습니다. 빠른 OS와 정전식 터치가 WM과 다른 특징이었습니다. 물론 아이폰처럼 막강한 앱이 다양하게 있지는 않지만 그것을 능가할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운영체제더군요. HTC 디자이어가 이번에 출시된 안드로이드 2.2로 업데이트가 된다면 더 빠른 속도로 활용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특히 GPS서비스와 함께 구글과 연동되는 피카사, e메일, 연락처, 할일, 독스, 기타 모든 연계가 더욱 편리하게 되어 있어서 굳이 데스크톱과 싱크를 할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터치를 통한 최상의 속도와 감도, 그리고 어플의 조합은 무궁무진한 스마트폰의 시장성을 내포하고 있었습니다.
곧 다른 외국 경쟁 제품들이 국내에 상륙하게 된다면 그동안의 삼성 옴니아 시리즈는 더욱 힘들어 지겠지요. LG의 입지도 줄어들 것이구요.
애플 아이폰도 새로 나올 4G 시리즈에 대해 기대 중인 분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국내 경쟁은 더 치열해 질 것입니다.
스마트폰, 그것은 아주 유쾌하고 재미있고, 비싼 놀이기구입니다.
토트 블로거 ‘Zholiang’ / http://zholiang.thoth.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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