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대표 박병엽)은 지난달 출시한 안드로이드폰 ‘시리우스(IM-A600S)’의 안드로이드 운용체계(OS)를 2.2버전인 ‘프로요(Froyo)’로 업그레이드한다고 31일 밝혔다.
프로요는 내장 메모리에만 애플리케이션이 저장되는 방식을 외장 메모리에도 저장 가능하도록 개선했다. 연산속도의 비약적 증가, 무선테더링 기능, 어도비 플래시 지원 등 안드로이드폰 사용자들이 요구했던 기능들이 추가됐다.
팬택은 시리우스의 CPU와 메모리의 최적화, 애플리케이션 호환성 등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등 다각적인 부분에 대해 중앙연구소에서 검토한 결과 2.2버전으로의 업그레이드가 기술적으로 불가능하지 않다는 결과를 얻었다.
국내마케팅본부 이용준 상무는 “새로운 버전이 제공하는 기능을 사용하고자 하는 소비자의 편익이 우선이다”라며 “시리우스를 사용하는 소비자가 불편함이 없도록 하기 위해 현 2.1버전을 2.2버전으로 업그레이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동석기자 ds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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