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dustry Review] 주요업체 - 대한통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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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통운(대표 이원태)은 올해 경영방침인 ‘경쟁력 제고’를 기반으로 각 사업부문별 내실을 강화하고 공격적인 영업에 나설 계획이다. 대한통운은 올해 초 공시에서 매출목표를 2조400억원, 영업이익 목표는 1400억원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항만하역·육상운송·국제물류·택배 등 주요 사업부문별로 영업력 강화, 작업 과정 개선을 중점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택배사업부문에서는 인프라 확충을 통해 택배사업부문 1위를 더욱 확고히 하고 대 고객 서비스 품질을 강화하기로 했다. 최근 서울 가산동 터미널과 제주 오라동 터미널을 완공했으며, 대전 문평동 터미널을 올해 말 완공할 예정이다. 최근에는 운송장에 배달자 실명을 표기하는 운송장 실명제를 통해 책임배송을 강화했다. 또한 대한통운은 택배차량 청결 운영지침을 시행 중이다. 차량 청결의 날을 제정하고 모든 차량을 대상으로 주 3회 스팀세차를 실시해 고객만족도를 높이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휴대폰에서 실시간으로 배송추적을 할 수 있도록 모바일 홈페이지를 운영하고, 암호화 프로그램 기반의 가상번호시스템을 도입해 고객 정보보호에도 앞장서고 있다.

 국제택배사업도 더욱 활성화한다. 대한통운은 고유 브랜드인 ‘KOREA EXPRESS’를 국제택배 브랜드로 정했다. 미국·일본·중국·베트남·독일 등 현지 법인을 통한 신뢰도 높은 네트워크와 국내 최대인 대한통운택배의 치밀한 국내 조직망을 강점으로 시장점유율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지난해 1만2000톤급 바지선 두 척을 도입해 해상중량품운송사업 역량을 확충한 대한통운은 올해 해상과 육상을 연계하는 중량품 운송 서비스를 더욱 확대하기로 했다.

 대한통운은 물류 전 영역에 걸친 인프라를 갖고 있다는 강점을 살려 복합물류터미널·항만·운송 등 연계가능 사업 간 효율성을 제고하고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토털물류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주력한다. 또 대한통운은 업계 최초로 글로벌 통합물류시스템 구축을 시작해 세계적으로 뻗어나가는 물류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각오다.

허정윤기자 jyhur@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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