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P코리아-닉스테크, 난타전 끝 `무승부`

 지식경제부장관배 제6회 전국직장야구선수권대회 1부리그(실업야구)에서 수원시가 서울시를 3-0으로 완파하고 3연승으로 선두를 달렸다.

 수원은 벽제 경찰청 야구장에서 벌어진 경기에서 현대 유니콘스 출신 박상진 선수가 시속 140㎞를 넘나드는 빠른 볼로 서울 타선을 봉쇄했다. 서울도 박민석, 김태규 선수가 9이닝 동안 4안타로 호투했지만 6회 실책성 3루타 등으로 허무하게 3점을 헌납하며 경기를 내줬다.

 구미 동락구장에서는 홈팀 구미시가 청주시에 4-3으로 지며 2연패 부진에 빠졌다. 구미는 선발 공지환이 퀄리팅 피칭을 했지만 4타수 3안타 맹타를 휘두른 청주 안상준 선수를 막지 못하고 1점 차 패배를 당했다.

 SW인 리그에서는 SAP코리아와 닉스테크가 치열한 공방 끝에 14-14 무승부를 기록했다. SAP코리아가 1회초 8득점하자 닉스테크가 1회말 5득점하며 추격했다. SAP코리아가 다시 연속득점하며 4회까지 14-5로 앞서나갔지만 닉스테크가 경기 후반 대량 득점에 성공하며 14-14로 따라붙었다.

 SAP코리아는 차재호 선수가 홈런 포함 4타점으로 활약했다. 닉스테크는 1번타자 황연준 선수가 4안타, 4도루로 공격을 주도했다.

 이밖에 IT리그에서는 진두아이에스가 한국알카텔루슨트에 17-12로 승리했다. 혼자서 4타점을 올린 진두아이에스 류수호 선수가 수훈선수로 뽑혔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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