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이나 보고서의 표절, 꼼짝 마라!’
휴먼토크(대표 주용호)는 자체 개발한 표절검사 솔루션 ‘안티파이러시 프로페서(Anti-Piracy Professor)’를 국내 대학교 교수 대상으로 무상 배포한다고 밝혔다.
이 회사의 표절검사 솔루션은 과제물이나 논문의 표절률과 표절 대상자, 표절 부분 등을 신속하게 확인해 준다. 파일의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아래아한글이나 워드, PDF, 파워포인트, 엑셀, 캐드, AI, PSD 등 모든 형식의 문서파일을 입력받아 검사한다. 문자는 물론이고 이미지 파일에 대한 인용, 표절 등도 거의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다. ‘안티파이러시 프로페서’는 리포트의 베끼기나 자료 표절을 막는 데 특화된 솔루션으로 이미 삼성전자가 도입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주용호 휴먼토크 대표는 “이 솔루션은 보고서나 논문의 표절률, 표절 대상을 파악하는 데 사용할 수 있으며, 대학교 입학사정에서 자기소개서 등의 표절 여부도 파악할 수 있다”며 “교수들에게 배포하는 솔루션은 연말까지 사용할 수 있는 한정판”이라고 소개했다.
업계에 따르면 각 대학은 무분별한 과제물 베끼기 때문에 많은 고민을 해 왔다. 특히 인터넷과 전자문서 등의 발달로 인해 표절이 쉬워지면서 순수 창작자들의 의욕을 감퇴시키기도 했다.
휴먼토크는 언제 어디서나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통합뷰어 ‘DaSee’를 포함해 ‘DaZip’ ‘DaFTP’ 등의 다툴 시리즈로 이미 100만명의 이용자를 확보하고 있는 업체다. 최근 표절관리와 문서보안을 결합한 솔루션을 개발, 마케팅을 확대해 가고 있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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